
1. ‘아틀란티스 파라곤’ 디자인 언어—두 줄 그릴을 넘어선 미래의 얼굴제네시스가 지향해 온 디자인 헤리티지의 핵심은 ‘두 줄(Quad Bar)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다. GV‑X 비전은 이 상징을 전동화 시대에 맞춰 재해석한다. 전면부에는 전통적인 메쉬가 아닌 “디지털 판테라”라는 이름의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이 적용되어 공기 흡입구 없이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좌우 램프는 파라볼릭 레이저 매트릭스로 빛의 꺾임이 없는 완전 직선 형태이며, 주간·야간 시그니처 패턴을 상황에 따라 그라데이션으로 변주한다. 측면에서는 쿠페‑SUV 실루엣이 도드라진다. A필러와 C필러 각도를 기존 GV80 Coupé Concept보다 3° 더 눕혀 에어로 다이내믹을 최적화했고, 23인치 에어로 다이아몬드 휠은 저압주..